[맛집]드들돈가스

드들돈가스

나주 남평에서 화순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.
지나갈 때마다 차들이 많아서, 다음에 와야지 하다가 드디어 방문했습니다.

주차장이 아주 넓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.
커피도 판매하는 것 같았는데, 오늘은 영업을 안 하시네요^^

주차를 하고, 식당에 들어갔지만.. 역시나 기다려야지요.
전화번호를 남겨두시면, 사장님이 전화를 주는 시스템입니다.

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. 봄이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.
식사하시고 대왕참나무 아래에서 커피 한잔 하시면 최고!
공놀이하는 아이들도, 강아지도 많이 뛰어다닙니다.

청양고추가 나오는데, 청양고추가 생각보다 안 맵습니다.
많이 많이 넣어드세요^^

수제비 1, 돈가스 2 주문 했습니다.
수프를 서비스로 하나 더 주는 센스 감사합니다.
 
수제돈가스는 13,000원, 수제비는 9,000원
메뉴가 이게 전부 입니다.
아, 소주, 맥주, 음료수도 있습니다.

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죠. 
식전 빵이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습니다.
메뉴에 있었으면 더 시켰을 뻔~

돈가스는 상당히 얇습니다. 자를 것도 없이 그냥 포크로 찢어먹어도 될 정도입니다.
양도 넉넉했습니다.
메뉴판에 공깃밥이 없어서, 조금 더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거의 한 공기를 더 주셨네요.
 
수제비는 사진이 없습니다.
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저에게 수제비는 머릿속에 남질 않습니다.
건강하게 만들려고 노력하신 것 같고, 짜지 않고, 버섯이 들어가 있고.
머 그 정도?
아이들은 잘 먹습니다만, 저는 돈가스를 먹겠습니다. 

길 건너 다리를 건너 드들강에 들러, 산책도 하고 돌도 던지고 갑니다.
나주 드들강 들리시면, 꼭 와보세요.
 
영업시간 : 11:00 ~ 20:00 / 19:30 마지막 주문이래요.
양이 많아, 돈가스가 남았는데 Self 포장 가능합니다.
세심한 배려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.
 
오늘도 내돈내산~ 끝.